화양동 700년 느티나무어르신 또 가족생겨
초미니악단 느티나무성악단 지역봉사의 아름다운 꿈을 안고 출발

등록일: 2019-02-21 , 작성자: 광진의소리

<music corner>

<광진의소리=유윤석 기자>

화양동 700년 느티나무어르신 또 가족생겨 반가운 소식이다.
화양동은 700년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느티나무축제,느티나무카페 등 느티나무 가족들이 많다.

느티나무성악단도 탄생했다. 출범한지 얼마안돼 이제 걸음마 단계다.

2월 20일 오전 11시무렵 화양동주민센터(동장 변민수)4층강당에서 ‘봄이 오면‘피아노곡이 흘러나와 봄소식을 재촉하는 듯했다.

평범한 가정주부들이 모여 결성한 성악동호인모임이 연습하는 날이다. 본지는 다른 장르와는 달리 평범한 가정주부들이 만든 ‘성악동호인모임‘이라 해서 사전 취재예고없이 연습장을 찾았다.

마침 구면인 이영자 지도교수가 지도하고 있었다. 기자가 연습장에 나타나자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성악반이라해서 광진의소리에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머,이제 시작단곈데요.“

“가벼운 스켓치,포토뉴스 수준“이라고 하자 이 교수는 흔쾌히 취재를 허락했다. 당연히 회원주부님들께도 인사를 하고 취재를 동의받았다.
단,동영상 촬영은 펄쩍뛰며 회원 한 사람이 손사레쳤다.

이제 막 갓태어난 햇병아리 라며 “동영상촬영은 안돼요“하며 합창했다.

“하하하... 다음 공식무대가 서면 제대로 취재하겠습니다“며 화답했다.


◆ 초미니악단 느티나무성악단 지역봉사의 아름다운 꿈을 안고 출발,
성악의 대중화 저변확대운동 힐링뮤직을 지향하는 이영자교수 열정지도-

이제 갓 태어나 걸음마 단계라고 한다.

“사실 저희들은 평범한 가정주부들이에요.
학창시절에 좀 성악에 관심이 있었다고할까요.

그러나 가정을 꾸리고하다보니 중년이 되었네요.
열심히 배워서 음악으로 지역봉사도 하고싶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초보생들인데 이영자교수님이 너무 잘 지도해주셔서 얼마안됐는데 실력이 부쩍부쩍 느는 것같아요.

1주일에 1회연습이구요“

최정옥 초대회장의 풋풋한 소감이다.

한편,이영자 지도교수는 관악구청 문화회관 성악반의 책임지도교수로 그간 광진구 국립정신병원 등 환자들을 위한 힐링뮤직봉사 등 광진구에도 많은 출강지도와 공연을 했다.

이 교수는 특히 “성악을 통한 힐링뮤직을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또한 각 자치구마다 성악동호인 소그룹을 일으켜 성악의 대중화,저변확대를 통한 몸과 정신이 불편한 장애우들을 위한 힐링뮤직,나라와 민족의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는 국가적 사회적 힐링뮤직도 구상하고 있습니다“했다.

마침 동장실에서 만난 변민수 동장은 “화양동은 광진구 문화예술의 중심동“이라며 각급 주민들의 문화예술 소모임 활동이 활발하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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