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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력관리공단 서울동부지사 어린이들 제빵기술체험캠프 열어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참가,최연소 어린이 6살박이도 제빵기능사 도전!?
등록일: 2012-05-05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지사장 이호진)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5월 4일 금요일 오후 3시 서울동부지사 3층 제과․제빵시험장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능체험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광진구청 가정복지과(과장 김정환)과 광진구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공동협찬으로 열린 바, 참가 어린이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였고, 반죽(자동화기계 사용)과정 등에 직접 참여하느라 이마에 송글송글 구슬땀도 흘렸다.
모두가 강사선생의 설명에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은 엄마들과 함께 제빵*제과기술을 배우면서 한결같이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살아있는 체험교육 현장이었다.
-.(기자) 꿈이 뭐에요?
“(6살박이 최연소 참가자 어린이)구급차...”
제빵기술 익히기에 직접 참가한 이날 최연소 김성환 어린이(6세)의 대답이었다. 119구급 구조대원들을 텔레비전에서 인상깊에 본듯했다.
김성환 어린이는 약 1시간여 진행된 제빵*제과기술 설명과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이었다. 집중도가 아주 높아 눈에 띄었다. 엄마 니단단씨는 중국 산동성 출신이라며 마냥 행복한 표정이었다.
-.(기자) 꿈이 뭐에요?
“(8살 송혜찬 어린이) 빵...“
엄마가 할빈출신인 송혜찬 어린이는 제빵기능사가 되고싶은 꿈을 가진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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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정과 한 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어린이 40여명이 참가해 제과와 제빵 등 다채로운 기능분야들을 체험하였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제과와 제빵분야로 구분하여 ‘마데라 컵케이크 만들기’와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제과제빵 체험 이외에 국가자격증 소개 및 직업진로상담 등 아이들의 미래 직업 선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종료후 이지영(신양초6) 백지선(신양초6),이유진(신양초6) 어린이들은 체험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신났어요. 재미있었어요.힘들어도 재미있었어요”를 합창했다. | ,
이호진 지사장은 “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가 마련한 기능체험캠프는 직업 진로 탐색기에접어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및 기능 체험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장래 직업에 대한 비전 제시와 기능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기획한 것”이라 하고,
“주 5일 수업이 도입되면서 아이들의 진로탐색 기회와 시간은 산술적으로 늘었지만,
그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사회프로그램은 뒷받침되지 못해, 과외활동과 학원수업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느끼는 상대적 소외감은 더욱 심화되는 듯 하여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입상자 선정은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겸 제과기능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재석 한국관광대 교수와 브레드마드의 정현채 기술상무 등 2명의 심사위원이 공동 심사를 통해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상패, 기념품 등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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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고재석 기능장은 “‘직업에 귀천은 없다‘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만큼 블루컬러와 화이트컬러의 직업 간 임금 격차와 사회적 편견이 심한 나라도 없다. 독일이나 프랑스, 이태리 등 기능선진국처럼 어려서부터의 직업·진로교육을 정규 수업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국가적으로 고민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력공단 서울동부지사와 함께 이날 행사를 기획한 광진구청 가정복지과의 강민아 복지사는 “광진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30여명의 취약계층 자녀들이 참가하는데, 인력공단이 좋은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인 만큼, 기능인과 다문화 등 취약계층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편견이 개선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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