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국립서울병원문제 새로운 국면
주민들의 끊임없는 갈등과 불신풍조 원인제거해야
등록일: 2012-01-30 , 작성자: 광진의소리
<논평>------------
편집국장 유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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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문제와 중곡동 국립서울병원문제가 갈등과 불신의 증폭이 잦아들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먼저 김기동 구청장은 “아차산고구려역사흔적 지우기“를 중단하고 “국립“형태로 “새롭게 탄생“시킬 뜻을 밝혔다.
또한 민주당 소속인 김기동 구청장은 국립서울병원문제에 관하여 “정치적 입장에 따라 좌고우고하는 일이 없음“을 분명히 천명함으로서 한나라당 소속 권택기 국회의원(광진갑)과 소속 당원들 및 일부 주민지지자들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해온 중곡동 국립서울병원문제를 “김기동 구청장이 정치적 입김을 의식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자꾸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불식하게 되었다.
중곡동 지역발전을 가로막는“암덩어리“처럼 천덕꾸러기로 치부해온 국립서울병원문제가 권택기 국회의원이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모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최선의 방책(광진구 밖으로 밀어내기)은 아니지만 차선의 방책으로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장관이 2명씩이나 바뀌는 상황에서도 일관되게“국립건강정신연구원+ 중곡동 일대 획기적인 개발안“의 밑그림을 그려내고, 강력한 추진구조를 엮어낸 공(功)을 인정해야 한다.
여기에 반찬 그릇 몇개 더 올려놓고 숟가락 들고 나타나 “모든것이 내 공(功)“인양 남의 공을 호시탐탐 노리는 세력이 있다면 구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4.11총선을 눈앞에 두고 정당판의 당리당략의 꼼수때문에 ‘희생의 제물‘이 된다면 더욱 더 용납이 안되는 일이다. 동시에 권택기 국회의원측도 더 이상 조급성을 떨쳐버리고 “중곡동 변화발전을 위한 중대한 디딤돌“을 놓았다 생각하고 중앙정부와 서울시,그리고 광진구청측과도 지속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는 작업을 소홀히 하지말라는 당부다.
최근 중곡동 등 갑지역 광진구청 동 업무보고회와 광진구의회 임시회 등에서 한나라당 소속 구의원들의 입체적인 문제제기에 대하여 본지는 충분히 취재하고 있다. 만약에 어느 특정 정파에 의해 정략적으로 흐름이 왜곡될 경우를 대비해서 ‘취재수첩에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 문제를 놓고 사업추진 중.후반기부터는 개발방식을 놓고 “서울병원 우선 착공후 단계적 주변개발방식“이냐, “서울병원+주변개발 동시착공“이냐를 두고 권택기 국회의원측과 추윤구 전 구의원 등 주로 민주당측 입장안이 대립되어 왔다.
마침 민선 5기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이고,또한 4.11총선정국이 겹물결로 오버랩되면서 양측은 특히 착공시기와 관련, “국립서울병원문제가 총선을 앞두고 자칫 당리당략의 제물로 젯상에 올려진게 아니냐?“는 의혹이 팽배해왔던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김기동 구청장이 구의회 15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명확한 입장을 천명“(본지 1월 30일치 상보)함으로서 더 이상 갈등과 정쟁의 제물이 되지 않게 되었다.
본지는 광진구의 중대현안인 위 두가지 사안이 어느정도 문제의 핵심과 추진의 방향성이 정립돼가는듯 하여 일단 환영하는 바이다.
특히,김기동 구청장은 1월 27일 박성연 구의원의 구정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1월 30일 오전 10시 광진구의회 156회 임시회에서 “광진구를 사업주체로하는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건립추진계획“을 그동안 “사실상 백지화추진방침“을 접고 “국립 아차산 역사문화체험전시관 건립으로 계획을 변경“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아차산 역사문화체험전시관 건립은 아차산 일대의 고대 유적과 출토된 유물의 보전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우리구에서는 이를 자원으로한 관광객 유치 등 컬처노믹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사업으로 건립하여 운영해 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하였고 지금 물밑작업중이라 했다.
민선5기에 들어와 ‘사실상 백지화추진‘으로 일부 뜻있는 구민들을 중심으로 많은 불만이 팽배했다.
광진의 소리 본지는 드러내놓고 김기동 민선5기의 ‘광진구 역사도시 거세작업“(광진의 소리 온라인 2011년도 사설*칼럼부분 조회수 1위 기록-941회-)에 대해 강력히 비난을 해왔다. 광진구 출입 13~4개 지역언론가운데 유일하게 쓴소리를 내는 매체였다.
금년부터는 본지 주최로 “광진구 역사도시 복원운동“까지 펼치겠다고 발표했다.(본지 1월 11일치 참조)
필자는 2004년 3월 8일(시집을 통해 발표) “서울 광진구 서울 중랑구 경기 구리시가 3면에서 아차산을 보듬고 있다. 만주벌판 말달리던 고구려광개토대왕의 하늘을 찌르는 민족혼을 보듬고 있다. 아차산에 중국대륙 휘달리던 광개토대왕기념공원을 조성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는 “아차산광개토대왕기념 국립공원“건립을 전제로한 것이었다.
그러나 당시 한중수교이후 폭발적으로 급성장하는 막대한 대중수출 무역구조상 한국중앙정부는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피하기 위해 “천인공노할 중국의 고구려역사 말살음모책략인 동북공정에 대해 중앙정부차원의 정면대응을 회피“하던 때였다.
당시 중국은 미국 다음의 한국교역 상대국으로 부상되어 있음을 의식한 처사였다.
입만 열면 “외세를 몰아내고 우리민족끼리 잘 해보자“던 북한 김정일조차 일언반구도 없었던 때였다.
그래서 필자는 당시 인사동에서 “고구려역사침탈 음모책동 동북공정 분쇄 길거리 문화공연 및 시민서명운동“을 6주간 전개하여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유발했고, 다른 시민단체 주최의 8.15 광복절기념행사장인 광화문세종문화관 앞 길거리에서 시인으로 초청되어“동북공정 분쇄 시낭송“을 하며 함께 투쟁하였다.
한편,광진구 주민으로서 남한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유물이 발굴된 아차산을 재발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잠에서 깨어날때까지 우리 100만 주민들이(광진구,중랑구,구리시 주민) 북소리를 울리자. 둥둥둥 아차산에 중국대륙 휘달리던 광개토대왕기념공원을 건립하라!“고 외쳤던 것이다. (2004년 3월 8일 시집을 통해 발표)
이후 구리시가 먼저 고구려역사사업을 발표하고, 막상 광진구는 민선 4기 정송학 구청장(2006.07~2010.06 재임)이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건립“추진을 발표함으로서 본지는 적극적인 지지표명을 했다.
한편,필자는 구리시가 선발자치단체임을 내세워 중앙정부로부터 독점적 예산획보작업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북한 사회과학원 산하 평양의 모 학술단체를 설득하여 “광진구가 향후 평양과 아차산고구려역사사업을 펼치면(북한의 다양한 고구려유물 실물 남한전시행사 의미) 구리시보다 더 유익한 면이 있음“을 내세워 북한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당시 광진구청장(정송학 구청장이 직접 방북-금강산 회동-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광진구의회 임시회가 열려 불발됨)의 권한을 위임받은 손종락 문화체육과장과 비젼광진 김희성 사무관을 금강산 회동에 파견하여 북측 학술단체 책임자(당시 북한 권력서열 26위)에게 광진구의 아차산고구려역사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게 하여 북한 사회과학원에 공식 제안서를 내기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던 일도 있었다(이후 이명박 정부탄생이후 남북관계 모두 단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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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의 빛**
**아차산의 빛**
유윤석(시인/소설가/본지 편집국장)
-------**이 시는 2004년에 발표된 시임.
채 어둠이 가시기 직전의
아차산은
엄숙하다
서울 장안에 고루 나누어 줄
빛을 준비하느라
채 어둠이 가시기 직전의
아차산은 엄숙하다
서울 장안의 맨 동녘 산
빛은 여기서 시작된다
어둠을 가시게 하는
서광(瑞光)은
아차산 산마루에서
온 장안 서울에 번진다
(중략)
서울 장안의 새해 새아침 새빛
아차산 산마루에서
시작된다
(*2004년 동촌 유윤석 시집 제1집 ‘허수아비와 구케이원‘ 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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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광복 59돌 초대시
※중국의 고구려 역사 침탈 규탄 시민대회/보도 연합뉴스
▶일시:2004년 8.15. 광복 59돌 18:00~
▶장소:세종문화회관 앞
♣중국정부는 동북공정 사기극을 걷어치우라!
-아! 고구려를 넘어 동이(東夷)까지 그 역사를 다물(多勿)려라!-
詩 柳允錫/서랍속의 시낭송회 회장
낭송 유윤석(남)/김 민 경(여/국악인)
1
황량한 만주벌판
퉁구 언덕
국강상 광개토 경평안 호태왕
광개토대왕 영혼
1600여년의 긴 잠을 깨어
무덤 문을 박차고
고구려 군사 영혼들을 불러 모은다
용맹한 고구려 군사들이여!
나를 따르라!
가자!
북경으로!
동북공정을 쳐부수자!
고조선의 역사주권도 확인시키자!
동이(東夷)의 영토주권까지도 다물(多勿)리자!
둥~
둥~
둥~
2
아!
일찍이 현자(賢者)들은
하늘의 깊숙한 비밀
천기를 만천하에 누설해버렸잖은가
“동방의 등불!
아시아의 선각자 나라!
꼬레아는 영원불멸!“
이라고.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가
빼어난 영감으로 예언하였고
아득한 옛날
중국의 예기(禮記) 왕제편(王制編)은
“동쪽에 사는 사람들은 이(夷)라 하는데
군자들의 나라이고
불멸의 나라“
라고.
씨꺼멓게 니네들 역사책에 기록해 놓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