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뉴스 | 의회소식 | 정계소식 | 사회/인물 | 문화/교육 | 특집/기획 | 칼럼/사설 | 시론/평론 | 포토패러디만평 | 자유게시판
[ 2025년 07월 08일 화요일 ]  


통합검색
뜨거운뉴스
동영상뉴스
구정뉴스
의회소식
정계소식
사회/인물
문화/교육
특집/기획
칼럼/사설
시론/평론
포토패러디만평






구의역 옛 법조단지 송파이전후 안녕하십니까?
<서울신문> 서울시·광진구·법무부·대법원 12년째 부지 활용안 도출 못해

등록일: 2017-03-25 , 작성자: 광진의소리

<<서울신문 03.09일 단독보도=인용>>

“여기서 30년 장사를 했는데 이렇게 장사가 안 된 건 처음입니다. 매출이 30% 이상 줄었고 앞으로 더 줄 것 같은데 아직 개발 계획도 없다니 앞날이 막막합니다.”

8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동부지방법원·검찰(동부지법·지검) 구청사 인근에서 만난 안모(35)씨는 이렇게 토로했다. 동부지법·지검 근처에서 2대째 이어온 안씨의 식당은 한산했다. 45년간 지켜온 동부지법·지검이 지난 6일 송파구 문정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식당엔 손님이 뚝 끊긴 탓이다.

안씨의 고민은 쉬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지법 부지를 소유한 대법원, 동부지검 부지를 갖고 있는 법무부, 서울시, 광진구 등 유관기관들이 구청사 부지 개발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구 청사가 있었던 7만 8147㎡ 땅에는 빈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대법원이 파견한 직원 2명만 닫힌 철문 앞을 지킬 뿐이다. 10일부터 광진구가 관리를 맡을 예정이지만 구도 부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청사 이전이 2005년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것을 감안하면 12년간 부지 활용 계획을 구체화하지 못한 셈이다.

이날 동부지법·지검 앞에는 청사 이전 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민원인들이 닫힌 철문에 붙은 청사 이전 안내판을 보고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꽤 보였다.

이 지역에서 19년간 법무사 사무실을 운영한 안모(66)씨는 “지금은 그나마 청사 이전 사실을 모르고 찾아온 상담 고객이라도 있지만 곧 있으면 이런 분들도 없을 것”이라며 “사무실을 신청사 쪽으로 옮기고 싶어도 임대료가 3배 이상 비싸 엄두도 내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무실을 아예 접을 생각도 있다고 했다. 주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45)씨도 “(동부지법·지검이) 이사 가고 나서 하루 10만원도 못 팔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광진구에 따르면 구청사 주변에 있는 식당, 법무사, 변호사 등 개인사업체는 2500여개, 관련 종사자 수는 1만명 수준이다.

구 관계자는 “임대료 때문에 동부지법·지검과 함께 문정동으로 이전하거나 이전을 계획 중인 자영업자는 전체의 10%도 안 된다”며 “현재 법무부와 구청사 활용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 신청사 건립 계획도 검토하고 있지만 법무부 측과 논의조차 안 된 상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닉네임 : 의견
* 명예훼손, 욕설 및 비방 게시물은 예고없이 삭제되며, 관련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습니다.

   
번호 등록일 제목 조회수
1 2025-07-06 심층! 광진구 공연문화예술 투트랙 뜨거운 관중폭발 164
2 2025-07-05 주간 ‘우리동네미담뉴스‘ 광진구 아름다운 사람들 157
3 2025-07-02 광진구, 민선8기 3주년 현장소통 강화역점 198
4 2025-07-02 광진구, 구의동에 유휴부지 활용해 마을정원 조성 212
5 2025-06-25 광진구, 스마트 기술로 고립가구 안부 챙긴다 457
6 2025-06-25 광진구,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대상 무료생수나눔 343
7 2025-06-25 충격! 서울시 절반,광진구전체 땅꺼짐 4등급 5등급 390
8 2025-06-17 광진구,‘2025 재난관리평가’대통령상 수상! 562
9 2025-06-17 인사>광진구 2025년 하반기 5급 이상 인사발령 637
10 2025-06-17 광진 재창조 원년 ‘광진의 30년’특별 전시회 개최! 55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구정뉴스: 심층! 광진구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구정뉴스: 주간 ‘우리동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구정뉴스: 광진구, 민선 ...
구정뉴스: 광진구, 구의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사회/인물: 아차산 정립 ...
사회/인물: 땅꺼짐위험도 ...
구정뉴스: 광진구, 스마 ...
구정뉴스: 광진구,배달· ...
구정뉴스: 충격! 서울시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포토패러디만평: 共存의 生存 ...
구정뉴스: 광진구,‘2025 ...
구정뉴스: 인사>광진 ...
구정뉴스: 광진 재창조 ...




사회/인물: 심층! 화양전통 ...
구정뉴스: 30년 광진구 역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의 ...
포토패러디만평: 共存의 生存美 ...
사회/인물: 아차산 정립회 ...
구정뉴스: 인사>광진구 ...
구정뉴스: 광진구,‘2025 ...
구정뉴스: 광진 재창조 원 ...
사회/인물: 땅꺼짐위험도 K ...
구정뉴스: 광진구, 스마트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 ...
구정뉴스: 충격! 서울시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AI ...
구정뉴스: 광진구,배달·택 ...
의회소식: 광진구의회 김 ...
구정뉴스: 광진구, 구의동 ...

광진의 소리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정책 | 사이버백화점 | 기사제보 | 취재의뢰 | 광고신청 | 우리동네소식 | 업체등록
e광진의소리 | 인터넷신문사업등록 : 서울특별시 아01391 | 사업자등록번호 : 634-55-00292 등록일자 2018년10월08일
발행인 겸 편집인 : 유윤석 | 편집국장 : 유윤석 청소년지도담당:윤태한 광고 및 기사제보 : 010-4858-0954
주소 : 서울시 광진구 뚝섬로30길 21-7.104호 | 대표전화 : (02) 444-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