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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e-품앗이‘ 지역화폐 장터 본격 출범
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명 참석 뜨거운 열기
등록일: 2012-07-04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유윤석 기자> 광진구에 새로운 공동체운동, 지역화폐운동인 ‘광진e-품앗이‘ 장터가 개시되었다. 7월 4일(수) 오전 10시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광진시민연대 마주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20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주민 등 200여명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속에 힘찬 출범의 닻을 올렸다.
개회사에서 마주현 광진시민연대 대표는 “지역화폐운동이 어려운 운동이다. 그러나 이렇게 여러 시민사회단체와 복지관련 관계자, 광진구청 관계 공무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했다.
이어 광진복지네트워크 간사단체 안수경 희년의 집 대표(목사)는 “서울시 복지재단의 협력하에 광진시민연대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지역화폐운동 ‘광진e-품앗이’사업이 잘되길 바란다”하고 “여러분들이 광진구에서 성공모델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 대표는 “이를 통하여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 하여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축사에 나선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지역화폐운동은 우리나라 옛 전통속의 품앗이,두레,계와 같은 것으로 ‘혼자 못하는 일을 마을사람들이 협동으로 일을 해내는 것이 바로 품앗이 운동’이었다“ 하며 ”앞으로 광진e-품앗이 사업이 성공하여 ‘한국형 복지모델의 창출’을 기대한다“했다.
이어 서울시복지재단 류명석 지역복지 지원부장과 광진복지네트워크 간사단체 대표인 안수경 희년의 집 목사가 ‘업무협약식’을 통해 공식 협약을 확인했다.
이어 열린 초청강연에서 천경희 교수(가톨릭대 소비자학과)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화폐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으나 결코 쉬운 사업은 아니다”했다. 그러나 여러나라 사례를 영상을 통해 보여주면서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광진구는 이렇게 여러 단체와 기관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볼때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며 격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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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제로 마을장터를 개시한 후 많은 참가자들이 직접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하고 물품도 진열하여 교류의 장마당을 열기도 했다.
“초기 실시단계에서 예상되는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안수경 희년의 집 대표는 “나이드신 분들의 경우, 인터넷에 익숙하지 못함 점”이 어려운 점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한 지역교육을 통해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 했다.
38만 인구의 광진구는 중산층 서민들의 중소도시다. 그러나 막상 소비자인 광진구 주민들은 대단히 보수적인 경향이다. 자치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각급 복지관련 기관 또는 단체가 연합하여 초기 활성화 단계를 집중하면 서민 중산층들에게 걸맞는 지역화폐운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걸맞는 새로운 시민사회운동의 한 모델로서도 좋은 실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8만 광진구민들에게 좋은 선물로서 발전하기 기대한다. | | 기사에 대한 한줄 의견을 남겨주십시요. 256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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