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동장님을 보내며

등록일: 2014-12-30 11:07:56 , 등록자: 자양1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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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자기고’동장님을 보내며


▲ 자양1동 주민센터옆 자마장공원 입구


글/송효숙

난 2006년1월부터 광진구 자양1동 자양로1`3길 (자양1동 주민센터)인근에서 조그마한 개인사무실을 오늘까지 운영하고 있다.

나 역시 결혼 전에 공직에 몸 담은바 있어 공무원들의 속사정을 다른 분들 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자양1동 주민센터 옆 자마장공원 앞에 각종 쓰레기들로 인해 여름에는 악취와 겨울에는 바람에 날리는 각종 쓰레기 및 스치로품등이 바람에 날리며 흉측스러운 모습이 자양1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처럼 보였다.

그러나 배종성 자양1동 동장이 부임하면서부터 차근차근 처리되며 볼성 사납던 도로가 식물원 부럽지 않은 각종 나무와 아름다운 꽃들도 부족하셨는지 가로등 전주에도 아름다운 화분을 달아 출, 퇴근하시는 주민들과 주민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해주었던 동장님이셨다.

또한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해 도로중앙에는 구청의 염화칼슘 차량이 처리했지만 응달쪽 인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얼어붙을세라 추운 날씨에도 조그마한 손수래에 염화칼슘을 싣고 장갑을 낀 손으로 시골농부가 비료를 뿌리듯 길거리에 염화칼슘을 뿌리던 동장님을 이제는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오늘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사회에 나가신단다. 차기 어느 동장님이 올지는 모르지만 꼭 배 동장님 같은 분이 오셔주시기를 바램해 본다.

또한 욕심이 있다면 지난 24일자 “뉴스에이”ttp://newsa.co.kr/news/service/article/mess_01.asp?P_Index=84567&flag)전남 강진군청 기사에 의하면 “강진 읍장도 주민이 선택 군민중심의 자치시대 열다”란 기사에서 ‘강진 읍장 이장 단 의견 수렴거치는 새로운 인사 시스템 도입’해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는 기사였다.

광진구청장님에게 바라고 싶다. 광진구청도 그 동안의 틀에서 벗어나 강진군청처럼 획기적인 인사시스템을 도입할 의향은 없는지?

지방 자치시대 주민이 원하는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배동장님 같은 동장님이 부임하기를 바램 해 보며 동장님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장님의 공적은 자양1동이 있는 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2014-12-30 오전 1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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