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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대오각성하시요!!

등록일: 2013-07-12 08:13:24 , 등록자: 곽봉호

조나라에 여러 번 공을 세워 벼슬이 재상까지 오른 인상여가 있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염파라고 하는 맹장도 있었다.
염파는 자신보다 인상여의 지위가 높아지자 몹시 불쾌했다.

“나는 조나라의 장군으로서 수많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공을 세웠다.
이에 비해 인상여는 겨우 세 치 혀만을 놀렸는데도
나보다 더 높은 벼슬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더구나 그는 원래 비천한 출신이다.
나는 도저히 그 밑에 있을 수 없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맹세했다.


“내 인상여를 만나기만 하면 반드시 모욕을 주고 말테니까 두고 봐라.“

이 말을 전해들은 인상여는 염파와 마주치기를 꺼려했다.
조정에 나가야 할 때도 염파가 나오는 날에는 병을 핑게로 나가지 않았다.
하루는 인상여가 밖에 나갔다가
멀리서 염파가 오는 것을 보고는 바로 마차를 몰아 자리를 피해버렸다.
그러자, 하인들이 불평을 늘어놓았다.
“대감께서는 지금 염파장군보다 더 높은 자리에 계십니다.
그런데 염장군이 대감을 욕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시는 까닭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두고 보시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염장군을 피하시기만 하니,
그런 행동은 일반 서민들도 부끄럽게 여기는데
하물며 재상으로서 어떻게 그러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인상여가 하인들을 말리며 물었다.
“그대들은 염장군과 진나라 왕 중 누가 더 두려운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그야 진나라 왕이 더 무섭지요.“
“일찍이 나는 그렇게 무서운 진나라 왕도 면전에서 꾸짖은 바가 있다.
그런 내가 아무려면 염장군을 무서워하겠는가?“
“그렇다면 염장군을 피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 진나라가 감히 우리 조나라를 넘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 조나라에 나 인상여와 염파장군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 두 사람이 싸우게 되면 둘 다 망하게 되고 나라도 위태롭게 된다.
내가 염장군을 피하는 까닭은
국익을 먼저 생각하고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 돌리기 때문이다.“

뒷날 이 말을 전해들은 염파는
당장 웃통을 벗고가서 회초리를 짊어진 채 인상여의 집으로 찾아가서
“생각이 짧은 놈이라서 대감의 깊은 뜻을 미쳐 몰랐습니다. 용서하십시오.“
하며 잘못을 빌었다 한다.
그 후 두사람은
목이 떨어져도 변치않을 신의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국익을 위해서는 어떤 사사로운 감정이라도 자제하고
염파와 대립을 피하는 인상여의 지혜와 속깊은 생각이 돋보이고
또한, 인상여의 본의를 알게 된 염파장군이 자신의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웃통을 벗고 회초리를 짊어진채 생각이 짧았다며 용서를 비는 것도
정말 장군다운 아름다운 면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과 같이 북핵문제와 NLL 문제, 국정원 개혁 문제,
4대강 문제, 경제침체 등 여러가지 어수선한 시국에
국익을 위해 사사로운 감정을 자제하는 인상여와 같은 명재상과
본인의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용서를 비는 염파와 같은 정치지도자들이
우리나라에 지금 활동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드는 현실입니다.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국민을 위하는 정치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가 되도록
정치지도자들이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하여
개인과 당파간의 사사로운 감정을 자제하고
국익을 위해 화합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곽 봉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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