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500그루 1913년 일제 총독부가 창덕궁에 식재
등록일: 2013-03-16 17:59:54 , 등록자: 김민수 
벚나무 500그루 1913년 일제 총독부가 창덕궁에 식재
http://blog.naver.com/msk7613
경복궁(景福宮) 광화문(光化門) 안과 궐내각사(闕內各司) 앞에는 괴목(槐木)인 느티나무,회화나무를 심었다. 주(周)나라가 괴목(槐木) 아래에서 삼공(三公)이 앉아 정사를 보았다는 고사에서 유래하며 왕궁의 별칭이 괴신(槐宸),정승의 직위를 괴위(槐位)라고 한다. 향원지(香園池)에는 배나무,소나무,느티나무,회화나무,산사나무,버드나무,참나무,단풍나무를 심었다. 아미산(峨嵋山) 화계(花階) 아래에는 매화, 모란, 반송, 철쭉, 앵두나무를 위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살구나무를 심었다. 태묘(太廟)에는 느티나무,참나무,소나무,단풍나무,서어나무,버드나무,향나무를 심었으며 사직단(社稷壇)의 단(壇) 주위는 담장 유(壝)를 설치하여 신성시했고 유(壝) 안에는 수목을 심지 않고 유(壝) 외곽에는 느티나무,참나무,향나무를 심었다. 선농단(先農壇)에는 향나무를 선잠단(先蠶壇)에는 뽕나무를 심었고 조선국 왕릉과 대한국 황제릉의 능역(陵域)에는 소나무를 심었다.
창덕궁(昌德宮) 돈화문(敦化門) 안에는 괴목(槐木)인 느티나무,회화나무를 대조전(大造殿) 앞에는 소나무,단풍나무를 부용지(芙蓉池)에는 소나무,연꽃을 주합루 어수문 옆에는 버들고리,패랭이꽃,범부채를 연경당(演慶堂) 후원에는 배나무를 승화루(承華樓)에는 배나무,감나무를 폄우사(砭愚榭)에는 은행나무를 심었다. 상림원(上林苑)에는 때죽나무,팥배나무,느티나무,주목,회화나무,참나무,음나무,다래나무,향나무,살구나무,밤나무,주엽나무,앵두나무,상수리나무,복숭아나무,철쭉,진달래를 심었다. 4월에 벚꽃이 피는 우리나라 왕벚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화목(花木)이며 궁(宮) 묘(廟) 단(壇) 능(陵)에는 심지 않았다. 1913년 4월 7일 일본인 신문사 사장 요시노 다자에몽이 창덕궁의 황태자(순종 융희제)에게 벚나무 500그루를 헌상(獻上)하여 일제 총독부가 창덕궁에 벚나무를 식재하였고 1986년 창경궁 원형 복원 과정에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시내에 이식(移植)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