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누구만을 위한 행정인가?

등록일: 2016-10-11 10:23:19 , 등록자: 뉴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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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누구만을 위한 행정인가?

“자양 전통시장 주차장 화장실을 개방하라!“

김정석|승인2016.10.08 14:42






[뉴스에이=전국취재국 김정석]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골목시장 주차장 화장실을 자양전통시장에 오는 손님과 주차장에 주차하는 사람들에게만 개방하느냐? “주차관리자는 힘 있는 누구누구...줄인가?”라는 막말까지 나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복개천 도로 상인들은 가끔 주차관리자 때문에 화장실 이용을 자마장공원이나 동주민센터까지 먼 거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으로 애로 사항이 이만 저만이 아닌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다.

때로는 골목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차량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복개천 도로에 이중 주차까지 하는 일이 다반사다.

상가 점주들이 “이중 주차는 안 됩니다.“라고 말하지만, 이중 주차 운전자는 “시장에 왔다“며 나 몰라라 그냥 가버리고 나면, 오가는 차량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도로가 꽉 막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복개천 상인들이 보고 있었다.

그간 ‘자양전통 골목시장은 비 가림시설, 소방시설 그것도 부족해 수십억을 들여 고객쉼터, 고객 주차장 시설 등 그리고 각종명절에는 크고 작은 이벤트 행사까지 행정에서 지원해오고 있지만, 골목시장 남문 건너편 골목에도 시장이 형성돼 있지만, 행정지원은커녕 기초적인 화장실 이용마저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남문 건너편 상인들과 복개천 상인들은 “자양전통골목시장처럼 같은 지원을 바라지는 않지만 화장실만이라도 개방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우리 상인들은 광진구민도 아니고, 달나라 상인인가?”라며 안타까워하는 볼멘소리들이 들린다.

복개천 상인 A모씨는 “조만간 ‘상인회’라도 구성하여 단체 행동 이라도 해야겠다.”며 벼르고 있어 관할행정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몇 년 전 시장 중간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주택까지 화마가 삼켜버려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혔다.

화재로 큰 시련을 겪은 시장에는 현재 ‘소방통로’란 명목으로 노란선을 그어 물건을 쌓아놓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일부 상인을 제외하고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어도 시정되지 않고 있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카와 유모차가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자전거, 오토바이가 씽씽 달려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지만 행정에서 관리를 하는지 상인회에서 관리를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그리고 관할행정구청은 복개천 상인들에게 최소한 화장실 개방과 자양전통골목시장처럼 일정시간 무료주차를 할 수 있도록 형평성 있는 위민행정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석 rla79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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