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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도가니 세종한글교육센터 다문화세대 등 졸업식 및 새학년 입학식 거행
정병용 이사장 ‘기업환경악화‘로 중등과정개설못해 안타깝다‘호소도

등록일: 2014-02-17 , 작성자: 광진의소리

<광진의 소리 = 유윤석 기자> 광진구에는 현재 문맹퇴치학교로서 문맹자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한글학교가 3곳이 어렵게 분투를 하고 있다. 상일봉사학교(설립자 정용성 교장),동부밑거름학교(대표 한상배),세종한글교육센터다. 세그루의 커다란 상록수가 문맹의 칠흑같은 삶에서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새 빛과 소망의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광진구 도심 한복판에서 울려퍼지는 60~70대 고령에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한글학교 화양동의 세종한글교육센터(이사장 정병용) 졸업식장 풍경이다.

한 할머니는 이 노래를 목놓아 부르면서 눈을 지그시 감고 눈가에 눈물이 흥건하다.

“눈뜨고 사는 장님이었어요. 한글도 모르니 세상이 온통 까만 어둠이었지요.”
최고령 졸업생 79세 윤영현 할머니는 한글을 깨우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내 나이 70이요, 이 나이먹드락 학교졸업장 한 장이 없어서 그렇게 남몰래 자존심도 상하고 서러운 삶을 살았는데 이제 한이 풀렸다오”이날 초등학교 학력인정 졸업장을 받은 유일한 할아버지는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었다.

*‘세종한글교육센터‘ 초등학교 학력인정 사회학교

(◀정병용 이사장)

베트남,중국 등 다문화세대들도 한글학교 초등학교 학력인정 졸업장을 받고 새로운 세상이라도 만난 듯 기자가 뭔가를 물을때마다 목소리가 씩씩했다.자신감이 넘쳤다.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초등학교 학력인정 사회학교인 세종한글교육센터(이사장 정병용. 사진. 화양동 소재 )가 2월 17일(월) 오전 11시 제3회 졸업식 및 2014년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 센터는 어려운 환경여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어르신들과 다문화세대들을 위한 한글전문교육기관이다. 지금은 기초영와 한문도 가르친다. 100% 무료다. 정병용 이사장이 사재를 받쳐 봉사하고 있다.

기자는 매번 이 학교 졸업식 취재때마다 괜시리 눈시울을 붉히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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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옥 성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날 행사에는 예성옥 성동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 문종철 서울시의원, 박기호 광진구청 행정관리국장.김재미 광진경찰서 외사계장(경감) 등이 참석하여 영광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축하하며 자리를 같이했다.

예성옥 성동교육장은 축사에서 “저희 어머니도 어두운 시대에 태어나셔서 한글을 모르고 사셨다“고 하며 눈시울을 붉히며 할머니들의 빛나는 졸업장을 따뜻하게 격려성원했다.

김남현 광진경찰서장을 대리하여 참석한 광진서 김재미 외사계장(경감)도 “저도 여자로서 캄보디아에서 1년간 외국인 생활을 해봐서 여러분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심경을 잘 압니다. 저도 캄보디아(어)학교도 다니면서 외국생활에 적응했다“며 다문화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말고 열심히 살라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종철 시의원은 “제가 많은 졸업식장을 다니며 축사를 하지만 이곳 세종한글교육센터 졸업식장은 매번 감동이 다르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용기와 희망을 가지라 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대리하여 참석한 박기호 광진구청 행정관리국장도 광진구차원에서 정성을 다하여 여러분들을 지원하려하고 있다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했다.

식장은 여늬 졸업식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다문화세대와 나이 드신 어른신들이 한 자리에서 한글을 깨우치고 기초 영어와 한문도 배워 초등학교 학력인증 졸업장을 타는 감격의 도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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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날 졸업식 및 새학년 입학식 인사에서 정병용 이사장(설립자)은 경영난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실토했다.

“어렵습니다.정말 어렵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우리 기업환경이 정망 어렵습니다.

여러분들만 보면 용기가 샘솟고 보람에 넘쳐 매일 감동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중등과정‘을 못열어 저도 안타깝습니다.

어떻게든 우리 주변에서 독지가들이 나서준다면 연말까지는 중등과정을 개설하려고 합니다.“하자 졸업생들과 재학생 할머니 할아버지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함성과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행사종료후 정병용 이사장은 기자와 별도 만남에서 “중등과정을 운영하려먼 정규교사만 해도 최소한 6명을 채용해야 하는데 인건비만해도 엄청 부담이 된다“며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현재 정병용 이사장은 지금의 화양동 한복판의 자가소유의 6층규모의 빌딩을 통째로 내놓아 한글교육센터로 사용하고 있어 금싸라기같은 상권요지인 화양동땅의 빌딩을 사회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교과서,문구류,어려운 다문화가정들에 대해서는 생활지원까지 모든 것을 무상으로 운영하는 정병용 이사장은 사재를 올인하기에 한계가 있음을 실토했다. 현재 매달 3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광진구에는 현재 문맹퇴치학교로서 문맹자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한글학교가 3곳이 어렵게 분투를 하고 있다. 세그루의 커다란 상록수가 문맹의 칠흑같은 삶에서 배움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빛과 소망의 길잡이가 돼주고 있다.

자양3동의 상일봉사학교(설립자 정용성 교장),자양4동 영동대교 북단의 동부밑거름학교(대표 한상배),화양동의 세종한글교육센터다. 상일봉학교와 세종한글교육센터는 본지에 여러번 보도했고 동부밑거름학교는 다음주에 첫 심층취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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